사랑하고 축복합니다.

연일 무더위 속에 여름의 절정 8월입니다.

무더위 속에 건강 유의하시고 늘 행복이 가득하시길 소망합니다.

NFC INTERNATIONAL은 탄자니아 아루샤 지역에 PAMOJA 병원을 설립해, 탄자니아 주민들이 건강한 삶을 추구하며, 기본 보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진료에 힘쓰고 있습니다. 전세계를 강타한 코로나19의 어려움 속에서도, PAMOJA 병원의 의료진들은 코로나 예방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탄자니아의 주민들의 코로나 대처와 치료 등을 도왔습니다. 병원 인근 아루샤 지역에도 코로나19 의심 환자들이 발생하여, PAMOJA 병원의 의료진들과 한국인 의료진이 함께 환자들을 치료하는 일에 힘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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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자니아의 7월은 기온이 떨어지며 비가 자주 와서 겨울에 속하는 기간입니다. 매년 마사이 현지주민들은 감기에 시달리는 기간입니다. 이 시기에는 이동진료팀의 감기약 처방만으로도 많은 마사이 오지 지역 주민들이 감기를 조속히 치료하거나 예방할 수 있습니다. 더욱이 최근 탄자니아 지역 각지에 코로나19 의심환자들이 발생하고 있어서, 현지에서는 마사이 지역 주민들을 위한 감기약 처방이 코로나19 환자를 선별하는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이동진료팀은 감기약 처방이 필요한 마사이 지역 주민들을 도왔습니다.

인도는 지난 4월 코로나 델타변이바이러스로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폭증하면서 의료체계가 붕괴되었고, 산소발생기가 없어서 중증 환자들을 치료할 수 없는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더욱이 인도 인구의 70%가 농촌에서 거주하는데, 의료혜택을 받지 못하는 열악한 상황에 놓여 있습니다. NFC는 인도 이웃들을 위해 인도 리빙워터스쿨이 세워진 벵갈주 하누당가 마을에 산소발생기를 지원했습니다.

인도는 여전히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3만여명의 상황이 지속되며, 교육기관에 대한 봉쇄 조치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고등학교를 졸업할 나이의 아이들 외에는 정기적으로 등교 할 수 없기 때문에, 리빙워터스쿨의 저학년 아이들은 전면 비대면 교육을 실시 할 수밖에 없습니다. 인도 현지의 각 가정마다 온라인 수업을 효과적으로 진행할 여건이 되지 못해, 리빙워터스쿨의 교사들이 각 가정에 학습지를 직접 전달하고, 매주 아이들의 숙제 노트를 정기적으로 전달 점검하며 아이들의 공부를 돕고 있습니다. 어려운 여건이지만 온라인과 방문을 병행하며 아이들을 가르치는 선생님들의 수고에 힘입어 리빙워터스쿨은 계속해서 아이들을 교육하고 있습니다.

필리핀 블라칸주 지역에는 철거이주민들이 모여 사는 마을이 있습니다. 대부분 수도 마닐라와 대도시 인근에서 빠듯한 삶을 살아온 사람들인데, 필리핀 정부의 도시개발정책으로 인해 생활 터전을 잃고 판자촌에 강제로 이주되어 살아가게 되었습니다. 작년부터 유행한 코로나19로 강력한 이동제한조치가 더해져 경제활동을 이어가지 못하는 이주민들은 당장 먹을 식량을 구할 방법이 없어 도움이 절실한 상황에 놓였습니다. NFC는 필리핀 현지에서 구호사업을 펼칠 수 있는 협력자들과 함께 쌀, 식료품, 라면 등의 식량과, KF94 마스크, 소독제, 비타민, 필수의약품 등의 보건용품을 나누었습니다. 당장 먹을 식량을 구할 길이 없어 막막했던 필리핀 이주민촌 사람들에게 큰 희망의 손길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