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국가들은 유럽이나 아시아 일부 국가보다 감염자가 많지 않지만, 경제적 사정으로 보건의료 수준이 낮기 때문에 코로나19에 크게 두려워할 수밖에 없습니다. 동부 아프리카 지역 주민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탄자니아 아루샤에 세워진 파모자 병원 의료진과 스텝들도 코로나19 상황에 불안했습니다. 탄자니아 정부 차원의 코로나19 대응은 거의 없으며, 각자가 알아서 조심하라는 권고만 내리고 있는 안타까운 상황입니다. 그로인해 파모자병원의 의료진과 스텝들은 환자들과 모두의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마스크, 손소독제, 방역소독약, 의심환자 격리실 설치 등이 반드시 필요했습니다.

감사하게도 파모자병원과 아프리카 사람들을 향한 많은 관심과 사랑으로 인해, 파모자병원은 코로나19를 예방할 수 있는 안전한 병원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아프리카 파모자 병원의 코로나19 방역물품지원을 위해서 많은 분들이 마음과 사랑의 손길을 더해주셨습니다. 후원금과 더불어 자체 예산을 통해서 파모자 병원은 마스크(환자용/의료진용), 소독약, 손소독제를 구입하였고, 의심환자 격리실을 설치하여 코로나19로부터 열악한 탄자니아 파모자병원의 보건의료환경에 안전을 더했습니다. 현지의 물품가격이 2배에서 크게는 10배까지 뛰어오른 상황에서, 파모자병원에 전달된 코로나19 보건의료물품은 파모자병원에 방문하는 아프리카 사람들에게 큰 힘이 되었습니다.

2014년에 세워진 아프리카 탄자니아 파모자병원의 모든 의료진과 스텝들은 섬김과 사랑의 마음으로 아프리카 사람들을 정성껏 치료하고 있으며, 장기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코로나19 상황에 대비하여 병원이 정상적으로 진료와 치료를 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케냐, 에티오피아, 수단, 르완다, 세네갈, 카메룬, 모로코 등 아프리카 곳곳으로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서, 후원해주신 소중한 후원금으로 마스크와 필요한 물품을 구입하며, 격리실을 설치하여 방역에 더욱 철저히 대비할 수 있게 되어서 정말 감사했습니다.